[바이오타임즈] 영국 정부가 700만 파운드 상당의 투자로 또다시 페니실린 발견과 고관절 교체 수술에 이은 주요한 의학 분야의 획기적인 발전을 기대한다.
영국 기반의 중소기업 업체에서 진행하는 13개의 '정밀의학'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질병을 더 효율적으로 치료하며, 개인화되지 않은 치료에서 오는 의도치 않은 부작용으로 인한 고통을 줄이고 많은 사람들의 치료 비용을 경감시키기 위해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다.
13개의 ‘정밀의학’ 프로젝트 중에는 요로감염 확인을 위한 저비용 당일 진단 검사 개발 외에도 현재 치료가 불가능한 폐암을 위한 세포 치료법 및 뇌암 조기 발견을 위한 혈액검사 개발 등이 있다.
정밀의학은 환자의 유전자, 단백질, 환경, 그리고 의료 이미지의 조합을 이용하여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여 궁극적으로는 질병의 조기발견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이 투자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영국 전역 사람들의 소득력 증가를 위해 기술, 산업, 기반 시설에 투자함으로써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영국 정부의 장기 프로젝트 Industrial Strategy의 일환으로 이뤄진다.
정부의 700만 파운드에 달하는 투자는 의료기술회사의 상업적 혁신을 위한 민간부분의 추가적인 1000만 파운드의 투자 역시 끌어들였다.
해당 기금과 더불어 디지털 병리학 기술개발을 위한 2200만 파운드의 일부를 얻기 위한 의료 기업간의 경쟁이 시작되었다. 해당 기술들이 의학 전문가들이 질병을 진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2년에 걸쳐 정부는 혁신에 220억 파운드 이상을 1100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투자했으며, 영국 경제에서 160억 파운드와 7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비즈니스 국무장관인 Greg Clark는 “Industrial Strategy를 통해 영국 역사상 가장 큰 R&D 투자를 제공할 것”이며 “영국의 가장 유망한 의료 기업들에 대한 1600만 파운드의 투자는 실험실의 결정적인 연구가 시장에 나오도록 도와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빠른 시일에 생명을 구하는 발전의 혜택을 누리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NHS(영국 공공의료기관)은 환자의 데이터가 보호받으며, 오직 건강 및 치료 목적으로만 사용되도록 안전하게 관리하며, 데이터 접근에 대한 엄격한 규칙을 가지고 있다.
환자들은 자신을 특정 지을 수 있는 건강 및 치료 정보가 연구 및 계획에 사용될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며, 중요한 환자정보가 사용되는 것을 중단시킬 수 있다.
[바이오타임즈=안선희 기자] smbio.sunny@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