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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학에서 정밀의학이 정밀한 관여를 필요로 하는 이유 (1)
종양학에서 정밀의학이 정밀한 관여를 필요로 하는 이유 (1)
  • 안선희 기자
  • 승인 2019.12.10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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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타임즈] 맞춤의학에서의 빠른 과학 발전은 종양학과 희귀질병에서의 획기적인 치료법으로 이어지고 있다. 종양학 시장에서 표적 치료법(targeted therapy)은 85%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5년 이후 미국에서 개발중인 새로운 종양 치료법의 수가 34% 증가했다. 종양학은 환자의 특수성, 동일 질병에 대한 각각의 환자들의 상이함, 또한 동일 환자일지라도 시간에 따른 질병의 상이함에 대해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따라서 종양학은 맞춤의학의 중요한 상륙지점이 된다.

해당 분야의 혁신은 과학적 정보의 폭발적인 증가를 가져왔다. 임상시험 결과 데이터 뿐만 아니라 실제 환자의 정보 역시 급격하게 증가 중이며, 정보의 중요성 역시 급격하게 증가중이다. 그 예시로, 환자 하위집단의 반응, 환자 순응 데이터(patient adherence data), 처방에 대한 선호도, 및 기타 관찰들은 맞춤의학의 적용, 사용, 및 더 나은 결과를 위한 최적화에 대한 포괄적 이해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생명과학회사들은 종양학자들에게 최신 치료법을 알려주고, 그들의 조직에 현재 진행중인 과학적 진보에 대해 알려주기 위해 환자보고 정보(patient-reported information)를 다시 가져오려고 노력한다. 회사들은 이러한 작업 도중 발생하는 정보 및 데이터의 양에 압도당하고 있다. 더 효율적이며 의료팀과 양방향 소통이 원활한 모델을 가지고 있는 조직은 현재 더 성공적일 확률이 높다.

최고 의사들과 회사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Medical Science Liaisons (MSLs)은 전문가의 필요에 맞춰진 형태로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해야 한다. 유럽 종양의학 학회(Journal for European Society of Medical Oncology)에 의하면 새로운 의학 연구를 따라가기 위해서 일반적인 내과의사는 하루 29시간을 투자해야 하는데, MSLs는 전문가들이 학습과 환자 사이의 균형을 잡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1980년에는 매 7년 마다 의학 데이터와 증거가 두배로 늘어났지만, 2020년에는 73일마다 데이터와 증거가 2배로 늘어난다”고 미국 조지아주의 콜럼버스의 John B Amos 암센터 의료감독인 Andrew W. Pippas 의사가 말했다. Pippas 의사는 IACT Health의 주요 조사관이며 2012, 2013, 2014년에 Vitals’ Patients’ Choice award를 수여 받았다.

”속도를 맞추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지만, 지속적으로 최신 치료혁신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우리는 추가적인 정보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관련 있는 정보를 더 편리하게 전달받아야 한다. 모바일 기기와 같은 새로운 디지털 기술로 정보를 공유하는 회사는 더 소중한 파트너가 된다”라고 Pippas 의사가 말을 이어갔다.

 

생명과학 회사들은 종양학 분야의 선구적인 과학 전문가를 찾는 것뿐만 아니라 이에 상응하게 중요한 의료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가능하게 하는 더 나은 방법을 찾아야 한다. 구체적으로 회사들은 전문가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임상의로부터 통찰력을 얻어 내는 방법을 재정의해야 한다. 이 새로운 모델에서는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기술이 이해관계자들의 효율적인 다방향 정보 교환을 위해 조율되어야 한다.

“종양학에서 우리는 환자를 일주일에 한번 혹은 매일 보면서 그들을 잘 알게 되며, 이는 수술환자의 경우와는 다르다. 우리 환자들을 의료진들과 편안함을 형성하게 되고, 우리가 치료를 개선할 수 있도록 그들의 치료경험을 공유하는데 있어 더 적극적이게 된다” 라고 Bryn Mawr Medical Specialists의 종양학 팀의 일원이자 간호사인 Carolyn Smith가 말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우리는 심도 있는 환자 정보를 제약회사의 MSLs에 직접 전달하여 가치 있는 학습-강화-학습 주기를 이어가고 결과를 개선할 수 있다.”

새로운 클라우드 기반 기술은 생명과학 회사, 의료 팀, 그리고 선구적 전문가들이 훨씬 협력적으로 일할 수 있게 한다. 이는 약물을 개발하는 제약회사와 실제 오피스에서 환자를 보는 간병인 사이의 간극을 줄이며 결과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소중한 파트너쉽으로 이어진다.

[바이오타임즈=안선희 기자] smbio.sun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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