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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샌프란시스코 대학, 정밀의학을 위한 암센터 열어
美 샌프란시스코 대학, 정밀의학을 위한 암센터 열어
  • 안선희 기자
  • 승인 2019.07.31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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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4일 열린 UCSF Bakar Precision Cancer Medicine Building. (출처: UCSF 홈페이지, Photo by Noah Berger)
7월 24일 열린 UCSF Bakar Precision Cancer Medicine Building. (출처: UCSF 홈페이지, Photo by Noah Berger)

 

[바이오타임즈] UC San Francisco는 최근 성인 환자에게 면역 치료, 유전상담(genetic counseling), 종양의 분자 프로파일링, 통합된 입상시험, 그리고 고급 이미징을 제공하는 2억7500만 달러 상당의 암센터를 열었다.

대학의 Helen Diller Family Comprehensive Cancer Center의 일환인 Bakar Precision Cancer Medicine Building은 외과, 의료, 및 방사선 종양 전문가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확장된 치료팀의 환자 및 환자 가족의 지원을 위한 전문적인 심리사회적 지원, 특정 암 영양 지식, 유전 암 치료, 그리고 운동 상담과 같은 건강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

Precision for Value의 Access Experience 책임자이자 수석부사장인 Jeremy Schafer 약학 박사는 정밀의학이 암치료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믿는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우선, 정밀의학의 많은 작업량은 표적 기반 치료를 용이하게 하지만, 동시에 의료관계자들에게 더 혼란을 가할 수 있다. (정밀의학을 위해) 종양학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난 바이오마커 테스트는 의료시스템에 추가적인 업무적 및 금전적 부담을 가한다.

또한 정밀의학은 종양학이 암의 발생 장기 기반의 종양학이 아닌 질병의 유전자 마커 기반의 종양학으로 바뀌도록 유도하고 있고, 암치료도 세분화(fragmentation)하고 있다. 비소세포 폐암(NSCLC, non-small cell lung cancer)과 같은 질병은 과거에 일반적으로 화학요법을 통해 다뤄졌으나, 이제는 바이오마커의 결과에 의해 하나 혹은 그 이상의 작용제(agent)에 의한 치료로 다뤄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정밀의학은 병용 요법(combination regimen)에 대한 조사로 이어지고 있다. “연구자들을 이제 종양의 다양한 바이오마커에 대항하는 다양한 치료에 대한 지식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표적을 한번에 다루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개념이 각광받고 있다. 치료 효율이 좋아질 수 있으나, 안전관련 이슈가 있을 수 있으며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고 Schafer가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안선희 기자] smbio.sun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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