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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트로, KAIST-NYU 조인트캠퍼스 발전기금 10억 원 기부
엠비트로, KAIST-NYU 조인트캠퍼스 발전기금 10억 원 기부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3.05.30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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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형 총장, 린다 밀스 NYU 총장 내정자, 이영우 ㈜엠비트로 대표이사 등 참석
KAIST-NYU 스마트홈 헬스케어 공동연구 위한 발전기금으로 사용 예정
(주)엠비트로의 KAIST-NYU 조인트 캠퍼스 공동연구 발전기금 10억 원 약정식이 29일 오후 KAIST 대전 본원에서 개최됐다. (왼쪽부터) 이광형 KAIST 총장, 린다 밀스 NYU 차기 총장 내정자, 이영우 (주)엠비트로 대표이사(사진=KAIST)
(주)엠비트로의 KAIST-NYU 조인트 캠퍼스 공동연구 발전기금 10억 원 약정식이 29일 오후 KAIST 대전 본원에서 개최됐다. (왼쪽부터) 이광형 KAIST 총장, 린다 밀스 NYU 차기 총장 내정자, 이영우 (주)엠비트로 대표이사(사진=KAIST)

[바이오타임즈] KAIST(총장 이광형)는 ㈜엠비트로(대표이사 이영우)로부터 KAIST의 첫 미국 캠퍼스로 추진 중인 KAIST-NYU 조인트캠퍼스의 공동연구 발전기금 10억 원을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KAIST는 이번 발전기금을 뉴욕대학교(이하, NYU)와 진행하고 있는 여러 공동연구 중 ‘스마트홈 헬스케어(Healthcare at Home)’ 분야의 다양한 솔루션 연구 및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엠비트로는 가정용 의료기기 개발 기업으로 ㈜현대퓨처넷과 협업해 무통 레이저 채혈기와 혈당 측정기를 하나로 결합한 IoT 제품을 개발했으며, 최근 CES 2023에서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호평받았다.

이영우 ㈜엠비트로 대표이사는 “KAIST-NYU 조인트캠퍼스가 우리나라 기업의 미국 진출을 돕는 생태계로 조성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KAIST는 2021년 뉴욕 진출 계획을 밝힌 이후, 지난해 NYU 및 뉴욕시 등과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현재 두 학교는 조인트캠퍼스 협정 하에 인공지능(AI), 바이오 분야 등 총 9개 분야의 중장기 공동연구를 기획하고 있으며, 교환학생·부전공·복수전공·공동학위 등을 포함한 교육 분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엠비트로의 발전기금 전달식은 이광형 총장, 한재흥 발전재단 상임이사 등 KAIST 관계자와 린다 밀스(Linda G. Mills) NYU 총장 내정자 및 이영우 ㈜엠비트로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오후 KAIST 본원에서 개최됐다.

린다 밀스 NYU 차기 총장 내정자는 “양교의 파트너십에 힘을 주는 엠비트로의 중요한 기부를 축하하는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라며 “이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두 대학이 가진 강점을 활용해 의료·기술 및 인공지능(AI) 분야의 융합연구를 통해 혁신적인 영향력을 가져올 연구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형 총장은 “KAIST-NYU 조인트캠퍼스는 KAIST의 우수한 과학기술 역량을 국제무대로 확장하는 첫걸음이자 우수 기술의 미국 진출을 돕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총장은 “이 비전에 공감해준 ㈜엠비트로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NYU와 힘을 모아 글로벌 가치 창출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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