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6억 원의 유증으로 자본 비율이 44.89%에서 67.59%로 증가…재무 건전성 개선
[바이오타임즈] 암 조기진단 전문기업인 클리노믹스(352770)는 하반기 대대적 암 조기진단 상품 출시를 위해 446억 규모 유상/무상 증자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증자는 미래의 정밀 맞춤의료의 핵심인, 암 조기진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클리노믹스의 전략적 대형 투자의 일환이다. 특히, 미국의 싱글레라사의 기술을 독점적으로 공급받아 세계 최초로 대장암, 췌장암 조기진단 상품을 출시한다.
클리노믹스는 한국 최고의 게놈 데이터와 기술 분석력으로 설립 후 10여 년간 조기암 진단 기술 개발에 매진해왔다. 클리노믹스의 기업 이념은 개개인이 자신의 게놈을 알고, 맞춤으로 건강정보를 얻고, 주도적으로 건강개선을 하는 데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 증자를 위해 클리노믹스는 보통주 7,800,000주 발행을 이사회에서 결의했고, 증자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다. 1주당 신주배정주식은 0.569주이며, 신주상장일 예정일은 8월 24일이다. 유상증자 신주 상장 직후 주당 0.5주의 무상 증자도 한다.
앞서, 클리노믹스는 4월 28일 세계 최고의 암 조기진단 기술특허와 연구역량을 가진, 미국 싱글레라(Singlera Genomics)와 액체 생검 기반 암 조기진단을 상품 판매를 전 세계적으로 개시하는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 가장 먼저 싱글레라의 ColonES(대장암), PDACatch(췌장암) 및 Panseer MRD(암종 다수 동시 검사) 상품의 상용 서비스를 출시한다. 이것은 클리노믹스의 미국 지사(어바인)에서 Clinomics USA가 진행한다. 곧이어 유럽 시장에선 클리노믹스 유럽 지사인 Clinomics EU가 ColonAiQ (대장암) 및 HepaAiQ (간암) 등 암 스크리닝 서비스를 출시한다.
클리노믹스 김병철 대표이사는 “이번 최첨단 암 진단/스크리닝 상품은 미국, 한국, 유럽에서 클리노믹스의 코로나 검사 서비스가 이룬 대형 매출을 능가하고, 지속해서 매출 확장을 위한 클리노믹스의 도약의 발판이며, 중장기적으로 수십조 원의 조기암 진단 시장을 선점/독점하는 것이 클리노믹스의 사업목표”라고 밝혔다.
조기진단의 대대적 개시와 동시에 클리노믹스는 원조 DNA 검사 회사로서, 계속해서 세계 최고의 정밀/정확한 유전자 검사 상품 확대를 한다. 2023년 초 한국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증받은 DTC(고객 직구) 유전자 검사 상품인 ‘제노’ 시리즈를 실생활 DNA 검사 상품으로 하반기에 출시한다.
유전자 검사 이후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타고난 유전자에 맞는 건기식이나 생활 습관을 취하는 것이다. 이에 클리노믹스는 한국 최고의 영양유전체학 상품 기술을 시장에 직접 적용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 회사인 코엔에프를 최근 인수했으며, 이번의 증자 자금을 활용해 최고의 정밀 의료형 맞춤형 건강관리용 건기식 솔루션 신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클리노믹스의 정종태 대표이사(각자대표)는 “이번 약 446억 원의 유증으로 CB 상환도 대비하게 되며, 자본 비율이 44.89%에서 67.59%로 증가하는 등 클리노믹스의 재무 건전성도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라고 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