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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503 국내 임상 1상 IND 승인 받아
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503 국내 임상 1상 IND 승인 받아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3.03.30 10: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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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6개 임상 기관에서 진행 중인 미국 임상 1상 확장
우수한 안전성으로 경쟁사 대비 최적 용량 확인 유리

[바이오타임즈]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503의 국내 제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30일 밝혔다.

ABL503은 미국 6개 임상 기관에서 진행 중인 미국 임상 1상을 확장해 국내에서도 임상 1상을 진행하게 된다. 앞으로 확장 파트 임상시험을 통해 단독 요법에서의 추가적인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하고 임상 2상을 위한 권장 용량(recommended phase 2 does, RP2D) 및 최적의 타깃 암종을 결정하게 된다.

나스닥 상장사 아이맵(I-Mab)과 공동개발을 통해 ABL503의 미국 임상과 ABL111의 미국과 중국에서의 임상 1상이 순항 중이며, 긍정적인 임상 결과들이 확인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PD-L1과 4-1BB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 ABL503은 PD-L1을 발현하는 암세포 주변 면역세포에서만 4-1BB가 활성화될 수 있기 때문에 종양미세환경에서만 선택적으로 T세포를 활성화시킨다. 이로써 단독항체로 사용될 경우 높은 간독성을 보이는 4-1BB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회사는 기존 허가받은 면역관문억제 기전 항암제에 치료 효과를 보이는 환자가 20~30%에 지나지 않고, 치료 효과가 있더라도 재발 시 투여할 새로운 기전의 면역항암제가 부재했던 기존 치료법에 ABL503이 새로운 대안으로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ABL503은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의 중간 결과를 고려할 때 우수한 안전성을 기반으로 높은 용량까지의 약효를 확인할 수 있어 최적 용량을 확인하는데 유리한 조건을 갖출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는 “2023년에는 기존 파이프라인들의 우수한 임상 중간 결과 발표와 더불어 신규 파이프라인 임상 진입 소식도 전해드리겠다”며 “에이비엘바이오의 파이프라인들은 기존 치료제들과 분명한 차별점을 갖추도록 설계되어 있기에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임상 결과가 뒷받침된다면 자연스레 그 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비엘바이오는 ABL503(PD-L1x4-1BB)을 비롯한 ABL001(VEGFxDLL4), ABL111(Claudin18.2x4-1BB), ABL105(HER2x4-1BB), ABL202(ROR1 ADC), ABL301(a-synxIGF1R) 등 7개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을 미국, 중국 및 한국에서 진행 중이며, ABL103(B7-H4x4-1BB) 및 ABL104(EGFRx4-1BB) 등의 파이프라인도 임상 진입을 준비 중에 있다. 10개 파이프라인 외에도 ABL603(Claudin18.2xCD3) 및 ABL602(CLL1xCD3)를 비롯한 수많은 비임상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 역시 활발히 진행 중이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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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tamin 2023-03-31 12: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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