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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토젠, 유방암 환자 CTC 및 단일세포RNA 비교분석 계약 체결
싸이토젠, 유방암 환자 CTC 및 단일세포RNA 비교분석 계약 체결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03.20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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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C 분석을 통해 초기 유방암 환자의 전이 과정 규명
유방암 전이 진단 및 치료법 개발 위한 정보 확보 기대

[바이오타임즈] CTC 기반의 액체생검 전문기업 ㈜싸이토젠(대표이사 전병희)이 20일 유방암 환자 대상 전이 규명을 위한 CTC(순환종양세포, 혈액을 통해 순환하는 암세포) 및 scRNA(Single Cell RNA, 단일세포RNA) 분석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번 계약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의뢰한 것으로 초기 유방암 환자의 혈액 내 CTC 등을 분석하고 해당 환자가 전이가 일어난 경우 2차 분석을 통해 임상에서 유방암 전이 과정을 규명하는 연구에 관한 것이다.

유방암은 2020년 기준 국내 암 발생 환자 수 중 10.1%로, 전체 암 발생 환자수 중 5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년 간 발생률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여성 암종 기준으로 발생율 21.1%를 기록하며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유방암의 재발률은 20~30%에 달한다. 하지만 유방암의 전이와 재발을 치료하는 연구는 초기 유방암 치료 연구에 비해 미진한 상황이다. 재발 환자의 70.9%가 수술 후 3년 내, 92%가 수술 후 5년 내에 재발하기 때문에 유방암 발병 환자에 대한 반복적 진단과 재발 환자 대상 치료법 개발이 절실한 실정이다.

금번 분석 계약의 목적은 유방암 초기 환자와 유방암 치료 후 전이가 일어난 환자의 CTC 단일세포 RNA 분석을 통해 유전적 특징 등을 파악하는 데 있다. 해당 연구를 통해 유방암 전이에 대한 진단 및 치료법 개발을 위한 정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CLIA(Clinical Laboratory Improvement Amendments) LAB을 인수함으로써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싸이토젠은 이번 계약을 통한 분석 경험을 미국 내 서비스 구축 시 활용함으로써 미국 내 서비스 영역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CLIA 인증을 받은 실험실에서는 LDT(Lab Developed Test)서비스를 시장에 적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진단기기에 대한 FDA 정식 승인 전 자체 LAB을 통한 분석서비스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등 해외 각지에 위치한 다양한 연구 기관 및 제약사들과 협력하여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싸이토젠 기술의 우수성을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싸이토젠은 살아있는 상태의 CTC 분리 및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암을 진단하는 액체생검 전문기업이며, CTC 기반 액체생검 플랫폼, CTC 기반 단일세포유전체분석(Single Cell RNA sequencing)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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