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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이후 발생하는 팔꿈치 통증, 질환으로 번질 수 있어
운동 이후 발생하는 팔꿈치 통증, 질환으로 번질 수 있어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03.16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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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강서바른재활의학과 조성준 원장
도움말=강서바른재활의학과 조성준 원장

[바이오타임즈] 따뜻한 봄이 되면서 운동을 위해 시간을 내는 이들이 적지 않다. 추운 날씨에는 하기 힘들었던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테니스, 골프와 같은 취미로 배우는 종목을 즐기기에는 더없이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다.

또한 새롭게 골프나 테니스와 같은 종목을 배우는 이들도 많다. 과거에는 골프는 중년 남성이 주로 즐기는 스포츠, 테니스는 일반인보다는 동호회인 같은 마니아층만 주로 즐기는 종목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에는 일반인에게도 많이 보급되면서 새롭게 해당 종목을 즐기는 인구가 많아졌다고 할 수 있다.

건강을 위해 원하는 종목을 골라 운동을 하는 것은 분명히 좋은 일이다. 하지만 운동 이후에 통증이 발생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강서바른재활의학과 조성준 원장은 “골프나 테니스는 순간적으로 폭발적인 힘을 내는 것이 특징이므로 팔꿈치나 어깨와 같은 부위에 충격을 받을 수 있는데, 이러한 충격이 축적되면 통증을 일으키게 되고 질환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 초보자의 경우에는 자신이 어떤 자세를 취하는지, 또, 어떤 자세가 건강에 해로운지를 구별하지 못한다. 신체에 과부하를 줄 수 있는 잘못된 자세로 오래 운동한다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테니스 엘보나 골프 엘보 등 힘줄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 나타나는 이유도 바로 이러한 부분에서 찾을 수 있다. 문제가 발생했다면 초기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에 대응할 수 있다면, 수술받지 않고 비수술적 방법으로도 충분히 증상을 다스릴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질환 발생 이후에는 초기에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조성준 원장은 “골프 엘보 등의 질환이 발생했거나 팔꿈치 통증이 있다면 진단을 통해 어떤 정도의 상태에 있는지 확인하고 상태에 따라 체외충격파 치료와 같은 방식을 활용해 건강을 되찾을 필요가 있다”며 “다른 부분도 마찬가지지만 근골격계에 통증이 생긴 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심해지고 질환으로 번질 경우 치료가 까다로워질 수 있기에 초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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