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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타매트릭스,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기기’ 독일 Labor Dr. Brunner가 채택
퀀타매트릭스,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기기’ 독일 Labor Dr. Brunner가 채택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3.03.16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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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균제 감수성 검사에 드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적정 항균제 처방 시간 2일 감소
유럽과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적극적으로 공략
Labor Dr. Brunner 전경 및 현 원장인 Dr. Brunner(우측 상단)와 미생물 검사실 담당자 Dr. Zander(우측 하단)(사진=퀀타매트릭스)
Labor Dr. Brunner 전경 및 현 원장인 Dr. Brunner(우측 상단)와 미생물 검사실 담당자 Dr. Zander(우측 하단)(사진=퀀타매트릭스)

[바이오타임즈] 패혈증 통합 솔루션의 발견, 개발 및 상용화를 전문으로 하는 체외 진단 의료기기 제조회사 퀀타매트릭스는 자사의 dRAST 솔루션이 독일 Labor Dr. Brunner에 채택됐다고 16일 밝혔다.

빠르게 성장 중인 글로벌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기기 시장 중에서도 독일은 유럽 전체시장의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크며, 혁신적 의료기기의 선진적인 도입이 이루어지는 국가다. 독일 콘스탄츠에 위치한 Labor Dr. Brunner는 1977년 Brunner 박사에 의해 설립된 독일의 대표적인 표준실험실(Reference Laboratory)로 매일 수천 개의 샘플을 분석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을 갖춘 검사 기관이다.

Labor Dr. Brunner 검사팀은 dRAST를 포함한 가장 최신 기술을 환자의 임상적 진단에 사용함으로써 모든 환자에게 최고의 치료 품질을 제공하다는 방침이다.

Labor Dr. Brunner의 미생물 검사실 담당자인 Johannes Zander 박사는 “항균제 감수성 검사에 드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dRAST 시스템의 도입이 패혈증 환자의 사망률을 줄임으로써, 불필요한 의료적 지출과 피해를 막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퀀타매트릭스의 dRAST는 패혈증 환자에게 최적의 항균제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임상의들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패혈증은 혈류 세균감염에 대한 신체의 극단적인 반응으로 조직 및 장기 손상, 더 나아가 사망으로 이어지는 연쇄 반응을 유발한다. 전 세계적으로 패혈증은 2.8초마다 생명을 앗아가고 있으며, 통계적으로 30일 사망률이 20~30%로 병원 내 사망원인 1위로 꼽힌다.

패혈성 쇼크로 저혈압이 시작된 후, 적정 항균제에 의한 치료가 지연되면 환자의 생존율이 시간당 7~9% 감소한다. dRAST 솔루션은 미세 유체, 현미경 이미징 기술 등을 활용한 다양한 혁신적인 특허와 박테리아 성장 패턴에 대한 3,000만 개 이상의 데이터 포인트에서 확보한 딥 러닝 기술 기반의 인공지능 진단 알고리즘을 사용하고 있어, 기존 60시간이 걸리는 항균제 감수성 검사 시간을 30~50시간 단축해준다.

Labor Dr. Brunner의 dRAST 채택은 프랑스에 소재한 퀀타매트릭스 유럽 법인과 독일 대리점인 체외 진단 솔루션 공급업체 액손랩(AxonLab) 간의 견고한 파트너십의 결과다. 림바흐 그룹이 dRAST를 도입한 이후 독일에서의 2번째 의미 있는 성과로, 이미 고객을 확보한 스위스를 포함해 프랑스, 스페인 등에서도 복수의 의료기관이 dRAST 성능평가를 진행 중이어서 유럽 내 지속적인 도입 확대가 기대된다.

퀀타매트릭스 권성훈 대표는 “액손랩을 포함, 유럽 대리점들과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유럽 전역에서 dRAST 채택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미 국내 및 유럽 전역에 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최근 중동지역에도 독점 대리점을 계약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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