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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아토피 피부, 개선 위한 치료는?
환절기 아토피 피부, 개선 위한 치료는?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03.16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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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프리허그한의원
도움말=프리허그한의원 인천점 이한별 원장

[바이오타임즈] 일교차가 커지고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환절기가 다가오며 아토피 환자의 고충이 커지고 있다. 체온 조절 기능과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아토피 환자는 면역력이 떨어져 외부 변화에 취약하므로 증상이 급격히 악화할 수 있다.

염증성 피부질환인 아토피는 만성적 특성을 보여 호전과 재발이 잦다. 심한 가려움증과 피부 건조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며,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피부를 긁어 상처가 나는 경우 2차 세균감염의 위험이 있으며 진물까지 발생하게 된다.

환절기가 되면 아토피 증상의 악화로 한의원에 내원하는 환자 수가 늘어난다. 일교차와 건조한 공기는 피부 기능을 저하시켜 피부 상태를 민감하게 만들기 때문에 치료와 관리에 더욱 집중해야 하는 시기다.

프리허그한의원 인천점 이한별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적정 범위를 초과하는 과잉 열 발생이 불안정한 면역 상태를 초래하여 아토피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라고 본다. 과잉 열은 체내 독소 발생의 원인으로 작용하는데, 이로 인해 체온 조절 기능과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면역 질환인 아토피가 시작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면역 체계 불균형의 문제가 아토피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발병 원인을 바로잡는 치료로 면역 체계를 안정화하고 무너진 피부 장벽을 회복한다면 아토피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올바른 생활 관리와 함께 면역력을 높이는 원인별 치료를 위해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춘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일상에서의 노력도 중요한데, 식습관 개선을 통해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 차가운 음식, 밀가루 음식 등은 피하고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가능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좋다. 가벼운 운동과 여가생활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반신욕과 족욕을 통해 노폐물을 자주 배출해주는 것이 치료에 도움을 준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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