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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화폐상 습진, 적절한 대처 방법은?
까다로운 화폐상 습진, 적절한 대처 방법은?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03.10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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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하늘체한의원 안산점
도움말=하늘체한의원 안산점 김미진 원장

[바이오타임즈] 피부에 나타나는 습진은 대표적인 피부염 중 하나로 가려움이나 붉게 물드는 홍반,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재발이 잦으며, 가려운 부위를 긁었다 일어나는 2차 감염 문제 등 다스리기 까다로운 질환으로도 알려져 있다.

안산 하늘체한의원 김미진 원장은 “습진 중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중에서는 동전 습진이라고 부르는 화폐상 습진이 존재한다. 이는 유아기부터 성인까지 나이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수포와 구진이 합쳐져 마치 동전과 같은 모양을 나타낸다고 하여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라고 말했다.

화폐상 습진이 일어나는 원인은 무엇일까? 습진의 까다로운 점은 원인을 명확하게 파악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적용한다고 볼 수 있는데,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피부 건조함, 스트레스 등 다양한 부분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김미진 원장은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은 피부 증상 이외에도 다양한 문제를 일으킨다. 기본적으로 면역체계가 무너지면 우리 몸이 외부의 건강을 해치는 요인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없게 된다. 다시 말해서 습진과 같은 질환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신체 내부의 면역체계를 바로잡아 피부 장벽의 기능을 높이는 것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원장은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 개인별 증상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의 체질에 따른 한약 처방과 내원을 통한 약침, 광선치료 등의 외부 치료를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피부 내외적으로 모두를 다스리는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평소 생활 관리를 잘해주는 것이 중요한 부분인데, 생활 관리 시에 외용제 처방을 통해 일상에서 가려움 완화와 감염 예방, 피부에 발생하는 증상을 도울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렇듯, 다양한 방법을 체질에 맞게 활용해 신체 내부의 면역체계를 바로 잡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피부가 스스로 자생력을 높여 본인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김 원장은 “이와 함께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부분도 중요한 부분이다. 아무리 좋은 치료를 받는다고 할지라도 본인이 평소에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유지하지 못한다거나 피부에 좋지 않은 사우나를 즐기거나 기름진 음식을 먹는 등 잘못된 생활 습관을 지니고 있다면 질환을 치료할 수 없다. 환자가 마음을 굳게 먹고 생활 습관을 올바르게 교정해야 치료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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