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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일상생활에서의 관리 중요
아토피, 일상생활에서의 관리 중요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03.09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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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생기한의원
도움말=생기한의원 부산서면점 김철윤 대표원장

[바이오타임즈] 매년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국민 피부질환으로 불릴 정도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국내 아토피 피부염 환자 수는 2017년 93만 3,979명에서 2021년 98만 9,750명으로 증가해 100만 명에 육박한다.

아토피 질환은 보통 유아기에 발병해 나이가 들면서 없어지기도 하지만 불규칙한 생활 습관, 스트레스, 환경 등으로 인해 성인기까지 이어지거나 새롭게 발병하는 경우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발병 초기에는 붉어진 피부가 목, 이마, 손, 눈 주위 등에 나타난다. 이와 함께 건조함이 동반되고, 이후에는 병변에 진물이 흐르기도 한다. 많은 환자가 이때 가려움을 참지 못해 긁는 경우가 많은데, 피부가 단단해지고, 병변에 세균이 감염되는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무엇보다도 외관상 보기 좋지 않아 우울감, 무력감 등 심리적으로 고통을 받으면서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한 극심한 가려움은 수면 시간에도 영향을 끼쳐 낮에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아토피는 다양한 치료법이 존재한다. 많은 이들이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와 같은 면역억제제나 항생제, 소염제 등 독성이 강한 약제를 복용하는 치료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염증 제어일 뿐 추후 다시 증상이 발현될 확률이 높다.

생기한의원 부산서면점 김철윤 대표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아토피의 발병 원인을 신체 내부에서부터 오는 복합적인 문제로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이에 단순히 외부 병변을 없애는 치료보다는 면역력을 강화해 원활한 혈액순환과 정상적인 피부 재생이 가능한 신체로 회복하는 치료를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료 방법은 피부에 축적된 독소, 열기, 염증을 배출시켜주는 동시에 침 치료를 발생 부위에 시술한다. 이를 통해 피부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며, 약침 치료를 병행해 피부 조직을 재생시키는 치료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아토피는 일상생활에서의 관리 또한 중요하다. 식습관 개선을 통해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 차가운 음식 및 음료, 밀가루 음식, 인스턴트 음식 등은 피하고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도 아토피 질환이 나타나면 방치하기보다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에 자극이 되는 행위는 최대한 자제하며, 일정한 실내 온도와 습도의 환경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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